전환마을남동 워크샵 - 함께 만드는 전환

11월 전환마을남동 준비모임은 워크샵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4번의 준비모임에서 쌓아온 관계에서 어느정도 진척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꿈꾸는 전환이 무엇인지 정리해 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연말로 치닫는 시간이 정말 빠른것 같습니다. 벌써 11월의 마지막 주말.

그 황금같은 일요일 오후에 워크샵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한 명 두 명 모이면서 몇번 만난 사이라 어색하지 않게 인사를 나누고

2시 30분부터 두 모둠으로 나누어 워크샵을 진행하기 위해 편가르기... ^^

 

두 모둠으로 나뉜 자리에서 가장 먼저 감정카드로 인사나누기를 합니다.

 

깨끗하다. 갈팡질팡하다. 나른하다. 미칠것같다.

저나마 이 워크샵에 올때까지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니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나의 감정을 돌아보게하는 시간도 되더라구요.

 

이어서, 지난 4개월 과정동안에 전환마을준비하면서 나눠도 과정들을 돌아보며 각자가 생각하는 전환에 대해 정리해서 의견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1. 나는 언제 전환을 다짐했나? 의미 있었던 경험은?

2. 전환마을 추진하는데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3. 전환마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공공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질문에 답해보면서 모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왔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어서 전환 슬로건 만들기! 

이번에 완성된 문장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함께 나누며 나왔던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전환마을남동 선언문에 필요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시간! 아니면 짧은 슬로건이라도 좋다.

그래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고 핵심단어와 문장을 이끌어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장을 함께 보고, 다시 참고하여 수정하기를 하면서 다듬어봅니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정 자체는 재미있잖아요.

2시간 가까워지자 이제 뇌용량에 한계가 조금씩 오는 것 같습니다.

 

"아, 더이상 머리 못쓰겠다"

"그런데, 같이 하니까 재밌네요"

 

'바로 그거야. 전환마을은 모두가 같이 하려고, 그리고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건데'

 

"문구 나왔네요. 같이 하니 재미있네요! ^^ 전환마을남동"

 

다른 모둠에서 나온 문장은

 

전환마을 남동선언문

기후위기 시대, 누구나 전환을 꿈꾼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거들고 지지하며 전환의 꿈은 마을로 넓게 퍼져 현실이 될 수 있다.

 

과정에서 같이 나눈 대화와 각자의 고민들, 그리고 함께해서 재미있었던 경험이 쌓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길게 머리를 쓰면 안될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하고 머리를 식히는 뒷풀이 시간.

뒷풀이 때는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더 자유롭고, 더 사적이면서 전환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2월에 전환마을선언을 하는 것은 연말이라 어려울 것 같고, 송년회같이 그동안 과정을 돌아보며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조금 따뜻해지기 시작할때 선언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12월 모임일정이 잡히면 공지하겠습니다.

 

 

2023년 전환마을남동 준비모임 사진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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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마을남동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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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마을 남동

 

전환마을남동 영상 유튜브 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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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마을운동